갤럭시 버즈프로

이어팁 문제로 몇번 바꾸다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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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줄 이어폰이 가장 편하다고 느끼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른 어떤 것 보다도 분실이나 꼈다가 뺐다가 하는 행동자체가 편하게 때문이다. 
 
 
이어폰은 1시간 이상 착용하면 뭔가 귀가 멍멍하니 아프고 그래서 평상시 아무리 좋은 이어폰을 준다하더라도 헤드폰이나 결국 스피커가 제일 편했다.
 
최근 몇 년간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자가 주변에 눈에 띄게 늘면서, 저렴한 이어폰도 많이 나오고 지하철 출퇴근 길에 이어폰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느낄 정도가 되었다. 9호선 지하철에서 줄 이어폰은 가방에 걸리고 움직이다보면 자주 빠져서 넥타입 이어폰을 하나 샀었는데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잠시 겉멋에 빠져 LG 톤프리도 구입을 했다가 2주만에 다시 동생에게 선물로 줬는데, 9호선에는 5~10초마다 끊기는 정도로 수신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3만원 돈 안주고 산 넥타입 이어폰도 전혀 그런 문제가 없었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다들 그정도는 감수하고 쓴다길래 그려려니 했다.
 
 
그러다가 신분당선, 분당선(노란색)을 장시간 타게 되었다. 1시간 넘는 지하철 이동에, 예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한 강한 소음에 나도 모르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기웃거리고 있으니 와이프의 선물로 사주었다.
 
 
 


>> 결론은 잘 쓰고 있다.
 
와이프의 에어팟과 비교해 보면 저음이 확실히 강조되고 생동감이 있게 들리지만 난 갤럭시 휴대폰 사용자이고 음질?이라는 것보다는 유투브 소리가 잘 들리고 강좌를 듣고 소음만 더 줄면 되는 상황인지라 크게 아쉬움이 없다. 주변 소음이 커서 볼륨을 키우는 것보다는 조용히 들어도 잘 들리는 것이 오히려 음질이 좋다라고 생각되는 환경이다 보니 그렇다.
 
사기 전에 그래도 한번 찾아봤더니, 내가 느끼는 소리의 차이를 가장 잘 보여준 것이 아래 유트브 영상인데 아마도 검색으로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
 

 
 
 
 
 
 
 


 
 

인터넷에서 구입했더니 간단한 택배박스와 위 상품박스가 전부이다. 이런 것에 흥분하고 감동받는 스타일이 아니라 딱히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간혹 글에는 이어팁(고무마개)가 잘 맞지 않아서 큰 것이 나왔으면 한다는 글도 봤었는데 나는 그리 아쉬움이 없다. 줄이 있는 넥타입 이어폰을 쓰던 이유도 귓구멍이 큰 것인지 귀형태 때문인지 에어팟은 잘 빠지거나 이전 줄 이어폰도 자주 한쪽이 빠졌었다. 그래서  분실이 걱정되어 넥타입을 쓴 것인데 생각보다 빠지거나 흔들거리는 불안감을 주지는 않아서 좋다. 이어팁을 중간크기와 큰 크기를 바꾸어 껴보거나 한쪽은 중간, 한쪽은 큰 사이즈를 같이 껴보기도 했지만 편안한 것을 찾으니 오히려 "중간" 사이즈로 잘 사용을 하고 있다.
 
 
 
 

터치기능을 사용하면 자꾸 건들게 되어서 꺼놓고 쓰고 있다. 주변을 보면 대화할 때 2번 터치 등으로 소리를 끄고 대화하곤 하던데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하더라도 적당히 큰 소리나 알림을, 경적 소리 등은 들리기 때문에 크게 이 기능이 필요하진 않다. 큰 소리로 안 듣는 편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대화하거나 할 때는 한쪽을 그냥 빼고 대화하거나 사무실에서는 딱히 사용할 일이 없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정말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무런 것을 듣지 않아도 귀마개 처럼 끼고 있으면 편안하다.
 
그래서 누군가가 물으면 나와 비슷한 용도나 음악이 주가 아닌, 음악도 들으면서 소음이 적은 환경을 원한다면 사라고 추천하겠다. 
 
 
 
 
 

처음 와이프의 아이폰과 에어팟이 자동으로 딱 연결되는 것을 보고서는 '잘 만들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이런 기술도 보편화되서 그런지 삼성이라고 소프트웨어가 구리다! 부족하다 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
 
 
 
갤럭시 DEX모드와 원격환경은 나같이 직장인에게는 앞으로 큰 업무경쟁력이 될 '인프라'가 될 것이라 이 환경에서 사용할 주변기기가 많아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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